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프리카)/2차예선/H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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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및 팀 별 분석[편집]
2022년 FIFA 월드컵 카타르의 아프리카 2차예선 H조를 경기를 다루는 문서.
객관적인 전력은 월드컵 본선에 2번(2002, 2018) 진출했고 사디오 마네를 필두한 황금 세대가 굳건한 세네갈이 우세하지만, 토고도 이래봬도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팀이고, 2포트에 들어갈 실력은 되는 콩고 공화국도 2포트에 들어갈 실력은 충분히 되는 팀이기에 이들의 저력을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토고가 월드컵에 진출한 것은 아데바요르가 풋풋했던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이야기고, 2021년 8월 현재 아프리카 기준 피파랭킹 1위이며 사디오 마네, 칼리두 쿨리발리 등이 있는 세네갈과의 전력차를 이겨내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 콩고 공화국은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집트와 가나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승리 없이 12실점만을 하며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2포트 국가 중에서 가장 흐릿한 실력을 가진 팀이고, 나미비아도 본선 진출팀 확대에 힘입어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이집트 본선 무대에 올라오기는 했으나, 최하위로 탈락했던 팀이기에 좋은 실력을 갖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2. 시드 배정[편집]
3. 순위표[편집]
4. 경기 진행[편집]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 및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정이 여러 차레 연기된 끝에 확정된 일정은 다음과 같다:
- 1차전: 2021년 9월 1일-4일
- 2차전: 2021년 9월 5일-8일
- 3차전: 2021년 10월 6일-9일
- 4차전: 2021년 10월 10일-12일
- 5차전: 2021년 11월 11일-13일
- 6차전: 2021년 11월 14일-16일
아시아 최종예선과 같이 A매치가 있는 월별로 구체적인 일정과 개최 지역이 발표될 예정이다.
5. 경기 기록[편집]
5.1. 1차전[편집]
5.1.1. 1경기[편집]
세네갈이 사디오 마네와 압두 디알로의 두 골로 토고를 제압했다. 디알로는 세네갈 대표팀 첫 골을 신고했다.
5.1.2. 2경기[편집]
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찔러넣은 슛을 콩고 골키퍼가 손을 쓰지 못하며 나미비아가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후반 1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문 앞에 있던 나미비아 수비가 그대로 툭 찬 볼이 자책골이 되어 1:1 동점으로 경기가 끝났다. 양 팀 모두 득점이 될 뻔한 상황이 여러차례 있었으며 대등하게 끝난 경기였다.
나미비아의 찰스 함비라는 자책골을 포함하여 멀티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참고로 이 선수는 20시즌 이후 팀에서 방출된 무적 선수이다...
5.2. 2차전[편집]
5.2.1. 1경기[편집]
콩고가 홈에서 세네갈과 한 골씩 주고 받을 때만 해도 대등한 경기 내용을 보였으나, 후반 급격히 무너지며 세네갈에 1:3 승리를 안겨주게 되었다.
세네갈은 2연승으로 2차예선에서 순항하게 되었고, 콩고공화국은 최종예선 진출이 어려워지게 되었다.
5.2.2. 2경기[편집]
공격 기회를 주고 받은 끝에 나미비아가 프리킥 상황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을 하였고, 나미비아가 1:0으로 승리하였다.
5.3. 3차전[편집]
5.3.1. 1경기[편집]
팀의 에이스인 사디오 마네가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세네갈이 2위 나미비아에 4:1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고, 사실상 최종예선 진출을 예약했다.
5.3.2. 2경기[편집]
토고가 홈에서 승리하기 위해 뛰었지만, 전반 20분 37세 노장 수비수인 알렉시스 로마오[2] 가 자책골을 내주었다. 그래도 양팀이 공방전을 벌이며 후반 토고가 동점골을 만들었고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중요한 상황이 후반 막판에 나왔는데, 콩고공화국의 득점이 될 결정적인 상황에서 토고 수비수가 팔로 슛을 막은 것으로 보였다. 처음엔 주심이 패널티킥을 선언했으나, 이를 번복하고 코너킥을 선언하였다. 토고 홈 경기장은 VAR이 적용되지 않은 상태였고, 이를 정확히 판독할 기술이 없었기에 주심의 재량이 적용되었던 것이다. 콩고 선수들은 경기가 종료되자 전부 나와 주심에게 격하게 항의했고, 주심은 경기 종료 이후에 콩고 선수에게 레드 카드를 주었다.
이후 퇴장당한 콩고 대표팀 주장 페르낭 마옘보 선수에게 A매치 4경기 출장정지에 5천스위스프랑의 벌금이 부과되었다.
5.4. 4차전[편집]
5.4.1. 1경기[편집]
세네갈이 전반 중반에 실점하긴 했으나, 해트트릭을 성공하며 3:1로 나미비아에 승리하였고, 4연승 승점 12점을 먼저 따내 아프리카 2차 예선 국가들 중 가장 먼저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5.4.2. 2경기[편집]
이 경기에 앞서 세네갈이 나미비아에 승리하여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양 팀의 경기 결과는 사실상 의미가 없게 되었다.
그래도 토고가 공방전 끝에 콩고공화국에 승리를 거두며, 윗 순위에 있던 나미비아를 골득실로 제치고 2위에 자리잡는 성과를 올렸다. 콩고는 2번시드의 실력을 전혀 보이지 못하고 2번시드 중 유일하게 최하위에 머무는 수모를 당했다.
5.5. 5차전[편집]
5.5.1. 1경기[편집]
세네갈은 전반 30분에 사디오 마네를 일찌감치 교체하는 등 최종예선을 대비한 실험 모드에 돌입하였다. 그러나 압두 디알로가 빠진 수비 위치에서 그대로 코너킥 상황에서 자책골이 나오며 이 실험은 성공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간신히 넣어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반면 토고는 탈락이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세네갈에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이며 H조 처음으로 세네갈에 비기는 결과를 만들었다.
5.5.2. 2경기[편집]
공방전 끝에 양 팀이 1:1 무승부를 거뒀다. 콩고는 이번 경기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무승 최하위를 유지하였다.
경기 내용보다 경기 진행 상황이 영 좋지 못했다. 경기 개시가 이유 없이 10분 정도 지연되었고, 후반 25분경 경기장 조명이 모두 나가는 사고가 발생하여 다시 경기가 15분 정도 지연되었다.
5.6. 6차전[편집]
5.6.1. 1경기[편집]
이스마일라 사르가 사실상 해트트릭급 경기를 보여주며 세네갈이 최종전에서 콩고를 2:0으로 눌렀다. 콩고는 예선을 승리없이 마감하고 말았다.
5.6.2. 2경기[편집]
토고가 후반 막판 결승골로 나미비아를 1:0으로 꺾고 승점 8점 조 2위로 예선을 마쳤다. 토고는 나미비아, 콩고공화국에 모두 1승씩을 거두었다.
6. 총평[편집]
- 세네갈: 예상대로 황금 세대가 굳건한 세네갈이 압도적인 연승으로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른 조와 달리 세네갈의 대항마가 될 만한 국가는 없었고, 세네갈도 승점을 흘리지 않고 일찍이 최종예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사디오 마네를 축으로 다른 선수들 또한 고루 득점을 얻으며 전술적 측면에서도 다양한 경기 운영을 보여줘, 명실상부 아프리카 피파랭킹 1위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 콩고공화국: 2015년 네이션스컵 8강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세네갈과의 압도적인 전력차를 이겨내지 못하고 2번 시드에 걸맞는 폼을 살리지도 못했다. 나미비아나 토고 같은 하위 시드팀에게 우세했으면 모를까, 나미비아에 2무, 토고에게도 1무 1패로 뒤지며 승리를 못따내고 체면을 구기고 말았고, 결국 승리 없이 조 최하위로 지난 예선과 같이 한참 모자라는 전력을 보이고 말았다.
- 나미비아: 자국 리그나 남아공 리그 선수들이 대부분인 나미비아 또한 세네갈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래도 2019년 네이션스컵 진출 이후 성장하는 팀 스쿼드를 어느 정도 발견했다는 데에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 토고: 복병으로 기대를 모았던 토고는 다소 실망스런 성적으로 탈락하며 16년 만에 도전한 월드컵 재진출의 꿈을 다음으로 기약해야했다. 세네갈을 넘어서기에는 부족했으나, 그래도 콩고공화국과 나미비아에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양 팀에 1승씩을 거두었고, 세네갈에 무승부를 거두어 승점 8점으로 예선을 좋은 성적으로 끝마쳤다. 결국 토고는 4번 시드에만 박힐 호락호락한 팀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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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2차전 홈팀 중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지부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말라위, 말리, 나미비아, 기니비사우 8개국은 CAF 측에서 경기장 상태가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제3국에서 홈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https://www.bbc.com/sport/africa/58200566[2] 2006년 월드컵에 출장한 선수 중 유일하게 대표팀에 남아 있는 선수이다.[3] 1, 2차전 홈경기를 중립지역에서 개최한 국가들 중 경기장 상태를 충족하지 못한 국가는 다시 중립지역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보인다.